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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120만 닉스'의 시대가 왔다

4월 21일 코스피가 장중 6355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120만원을 돌파하며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가 주도한 강세장입니다.

박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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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120만 닉스'의 시대가 왔다

역사가 또다시 쓰여졌습니다. 4월 21일 코스피 지수가 6350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장중 한때 6355.39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거든요.

더 놀라운 건 코스피의 대장주 역할을 해온 SK하이닉스예요. 대장주인 SK하이닉스는 장중 121만 7000원까지 치솟으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여러분이 흔히 부르던 '120만 닉스'가 더 이상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된 거죠. 정말 놀랍지 않나요?

실적 기대감이 주도하는 강세장

이런 급등의 배경엔 뭐가 있을까요?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SK하이닉스 등 기업 실적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특히 SK하이닉스가 주가를 끌어올린 데는 구체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21일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주가 '120만원'을 돌파했는데, 오는 23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쏠린 여파로 풀이됩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을 35조 6000억원에서 37조 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거든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지수 상승을 이끈 또 다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대형 기술주에 집중되며 시장 전반의 거래 대금을 끌어 올리는 양상입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742억 원, 1413억 원어치 순매수하는 중이며,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각각 2%, 4%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전쟁 공포를 이긴 한국 증시

흥미로운 점은 국제정세의 불안에도 코스피가 힘을 냈다는 거예요. 중동 정세는 여전히 예측 불가능하지만,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들의 실적 회복이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코스피가 6300선을 넘어선 건 미국의 이란 공습 직전인 지난 2월 27일 이후 36거래일 만입니다. 지난 몇 개월간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죠.

앞으로의 시장, 어떻게 될까?

증권가들의 시각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거든요. 다만 한 가지 주목할 점은 2026년 4월 셋째 주부터는 1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는 만큼, 외국인 수급 재유입 여부가 지수 방향성의 핵심 변수라는 점입니다.

사상 최고치라는 숫자에 취할 수도 있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할 시기인 것 같아요. 앞으로 실적 발표 시즌이 정말 중요해질 테니까요.


기자 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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