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청주 도심 가수 폭발…15명 부상, 차량 전복 '전쟁터' 수준의 피해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상가건물에서 LP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 발생. 15명이 부상하고 인근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며 100m 이상 떨어진 주택가까지 피해 확산.
새벽 4시 청주 도심을 흔들다…가스 폭발로 15명 부상
13일 새벽 3시 59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3층짜리 상가건물 1층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가스 누출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 규모
인근 주민 15명이 다쳤다. 인근 단독주택 등의 주민 8명이 유리 파편 등에 맞아 피부가 찢어지거나 베이는 등의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7명은 부상이 가벼워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뒤집히고 주변 건물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 피해 범위는 상당했다. 폭발의 위력은 사고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100m 이상 떨어진 주택가까지 전달됐다. 사고 지점에서 100m 정도 떨어진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은 "폭음과 동시에 집안 전체가 흔들려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다행스러운 점
사고가 발생한 식당은 족발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식당을 포함 건물 내 점포는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다. 만약 영업 시간 중이었다면 피해가 훨씬 컸을 가능성이 높다.
사고 원인 규명 중
사고가 발생한 식당은 족발집을 운영하다 최근 중식당으로 업종을 바꿔 전날인 12일 첫 영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 종료 시각은 12일 오후 10시였다. 현장에는 LP가스를 담은 최대 용량 180㎏짜리 가스통과 50kg짜리 가스통이 각각 있었고, 현장 도착 시 가스가 미세하게 새고 있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해당 족발집에서 LP 가스통 2개가 터진 것으로 추정되는 잔해물을 확인하고 점검 중이다. 소방당국은 해당 식당에서 가스가 새다가 콘센트 부분에서 일어난 스파크로 인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장의 참담한 모습
새벽의 고요함을 깨운 굉음에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다. 소방서에는 관련 신고가 40여 건이나 쏟아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기자: 류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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